경찰 "이춘재, 화성 사건 포함 14건 범행 자백" / YTN

2019-10-01 163

화성 연쇄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이춘재가 결국, 범행을 자백했습니다.

9건의 화성 연쇄 살인사건에 더해 5건의 다른 범행까지도 자백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9차례 대면 조사가 진행됐는데 드디어 이춘재가 입을 열었군요?

[기자]
그동안 화성 연쇄 살인사건과의 연관성에 대해 굳게 입을 다물던 이춘재가 오늘 경찰에 자백했습니다.

이춘재는 우선 1986년부터 1991년 사이에 일어난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이 모두 자신의 범행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니까 모방범죄로 드러난 8차를 제외한 나머지 9건의 연쇄 살인사건을 자신이 저질렀다고 털어놨습니다.

여기에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5건의 범행에 대해서도 자신이 한 짓이라고 밝혔는데요.

5건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앞서 경찰은 화성 연쇄 살인사건 가운데 5차, 7차, 9차 사건의 증거품에서 발견된 DNA와 이 씨의 DNA가 일치한다는 점을 들며 이 씨를 추궁해왔습니다.

또 공개된 사건들 이외에 여죄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 이 씨를 조사해왔는데요.

일단 지난 1987년과 1989년, 수원시 일대에서 발생한 여고생 살인 사건과의 관련성에 주목해왔습니다.

이와 함께 1986년에 벌어진 1차 화성사건 이전에 화성 일대에서 벌어진 성폭행 사건 7건과의 관련성도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 조사를 위해 프로파일러를 투입하고, 이 씨가 수감 중인 부산교도소를 찾아가 9차례 대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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