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다리 붕괴로 10명 부상..."6명 구조작업 중" / YTN

2019-10-01 171

타이완 북동부 항구에서 다리가 무너져 내려 현재까지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6명은 무너진 구조물 아래 선박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타이완 당국에 따르면 현지시각 오늘 오전 9시 30분쯤 이란 현 난팡아오 항구선착장 위의 아치형 다리가 갑자기 무너졌습니다.

당시 무너져 내리는 교량 구조물과 함께 다리 위를 통과하던 유조차가 교량 아래 정박한 선박 3척을 덮치며 불이 났습니다.

유조차 추락 현장에서는 시뻘건 불꽃과 검은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타이완 해안경비대와 군 당국은 헬기와 선박 등을 동원해 무너진 교량 아래에 깔린 어선 주변 등 사고 현장에서 수색·구조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주변 어선들도 구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타이완 소방당국은 중상자 6명을 포함해 부상자 1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부상자 중 6명은 필리핀인이고 3명은 인도네시아 국적자로, 타이완 어선에서 일해왔습니다.

타이완인 트럭 운전사도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무너진 교량 구조물에 깔린 선박 안에 선원 6명이 갇혀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파악하고 이들에 대한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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