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12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불법 조업하다 나포된 중국과 북한의 어선과 어민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검역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을 찾아 나포 어선과 어민에 대한 조사 시 동물 검역본부가 함께 하는 검역을 주문했습니다.
이 총리는 북한과 중국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심하게 발생했는데 이들 국가의 불법 조업 어선을 나포해 육지로 상륙시켜 조사하는 경우 접촉이 불가피한 만큼 이제까지보다 더 강도를 높여 전문기관과의 방역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우리를 에워싼 동아시아 8개국이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서해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는 중국과 육지, 강, 바다를 마주 보는 북한 모두 이 병이 심하게 발생했습니다.
특히 서해5도 특별경비단이 관할하는 해역은 남북은 물론 중국 어선까지 가까운 거리에서 조업하는 곳입니다.
직접 접촉하지 않고 경고하고 퇴치하는 경우는 별도로 치더라도 나포해 육지로 상륙시켜 조사하는 경우는 접촉이 불가피합니다.
이제까지보다 더 강도를 높여서 동물검역본부가 함께하는 방식의 방역이 이뤄지고 검역이 이뤄지도록 했으면 합니다.
오늘도 불법조업하던 어선이 나포돼 있는 거로 들었는데 그 경우 당장 오늘부터라도 최고의 전문성 가진 검역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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