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주말에도 조국 공방...與 "촛불 문화제" vs 野 "장외 집회" / YTN

2019-09-28 2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을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여야 공방은 주말인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당은 검찰 개혁을 더욱 강하게 밀어붙이는 분위기지만, 야당은 대통령까지 노골적으로 수사에 압력을 행사했다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으로 정치권은 오늘도 들썩이고 있군요?

[기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의 메시지에 힘을 실었습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검찰이 개혁에 저항한다면 국민의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겸손한 성찰과 뼈를 깎는 개혁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수사 외압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인륜까지 정치적 공세로 모는 것은 비정하다면서, 조 장관은 아픈 아내가 건강이 나빠질까 염려했던 것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범죄자를 감싸며 검찰을 비난한 건 명백한 법치주의 부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이 검찰에 사실상 조 장관에 대한 수사를 대충 하라는 신호를 보낸 것이라며 수사 압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도 청와대와 여당의 노골적인 검찰 외압을 보며 문 대통령의 검찰 개혁 의지마저 위선적으로 느껴진다고 언급했습니다.


야당이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는데요.

한국당은 오늘 전국적인 장외 집회를 열 계획이죠?

[기자]
한국은 오늘 전국 6개 지역에서 조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장외 집회를 엽니다.

조금 전인 오후 3시 경남 창원과 대전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제주까지 잇따라 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각 지역마다 당 지도부가 총출동한 가운데 황교안 대표는 대구·경북에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부산·경남에서 지지층 결집에 나섭니다.

앞서 황 대표는 입장문에서 지금 가장 비정상적 행태를 보이는 집단은 바로 문 대통령과 친문 세력임을 깨닫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조 장관이 검사와 통화한 건 직권 남용이자 수사 외압이라면서 검찰 개혁으로 포장한 검찰 장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조 장관 사퇴를 촉구하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의 장외 집회에 대해 밖에서 정쟁을 할 것이 아니라 국회로 돌아와 민생...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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