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헌법 정신 따라 엄정 수사"...오늘 저녁 대규모 집회 / YTN

2019-09-28 6

조국 법무부 장관 의혹을 둘러싼 검찰의 수사에 대해 청와대가 사실상 공개 경고에 나선 것에 대해, 검찰은 헌법 정신에 따른 엄정한 수사를 하겠다며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습니다.

조 장관 자녀는 물론 동생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서 이제 부인 정경심 교수에 대한 소환만 남은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조 장관을 지지 측과 반대 측의 대규모 집회가 오늘 예정돼 서초동 검찰청사 주변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검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박기완 기자!

청와대가 브리핑에서 검찰의 수사에 대해 사실상 공개 비판에 나섰는데, 어제 검찰의 공식 입장은 어떻게 나왔죠?

[기자]
검찰은 어제 오후 청와대의 브리핑 직후 입장을 내놨습니다.

헌법 정신에 입각해 인권 존중과 법 절차에 따라 엄정 수사를 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이 원하는 개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의 압박으로 부담은 커졌지만, 절차대로 조 장관에 대한 수사를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대검찰청 어제 오전 간부 회의에선 조 장관이 지난 23일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수사팀과의 통화한 것에 대해 수사 압력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검찰은 조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소환을 앞두고 막바지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어제 조 장관 동생과 전 제수를 웅동학원의 소송과 관련해서 이틀째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사모펀드 관계자들을 포함한 참고인 조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조 장관 자녀와 동생 소환 등 검찰 수사가 막바지를 향해 가면서, 이제 정 교수 소환도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조 장관 거취와 수사를 두고 여론도 엇갈리고 있는데요.

오늘 저녁엔 대규모 집회도 예정돼 있다고요?

[기자]
조 장관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오늘 이곳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예정돼 있는데요.

먼저 조 장관을 지지하는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오늘 오후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촛불 문화제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제7차 검찰개혁 촛불 문화제를 열고, 검찰 수사 적폐에 대한 청산을 촉구합니다.

주최 측에서는 지난 주말 3만여 명이 모였고, 오늘은 10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자유연대 측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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