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살인' 이춘재, 부인·아들에게 상습 가정폭력 / YTN

2019-09-22 4,877

■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최영일 / 시사 평론가, 최단비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화성 연쇄살인 사건 수사상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용의자 이춘재. DNA가 일치하는 단서를 내밀었는데도 범행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입을 열지 않는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시죠?

[최단비]
3차 조사까지 진행됐는데 계속해서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에 임했다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두 가지죠. 하나는 DNA가 있지만 DNA만으로 본인이 범인이 될 수 있는 확률이 100%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고 두 번째는 공소시효가 지났기 때문에 사실은 DNA가 있으면 공소시효가 안 지났으면 강제수사, 즉 압수나 수색이나 이런 것을 통해서 다른 증거자료를 확보하기가 쉬워요.

그런데 워낙 예전의 일이고 강제수사권이 없기 때문에 DNA 이외의 추가증거가 확보될 것이라는 가능성이 작다라는 것을 알고 있는 거죠. 여기에 대해서 본인이 지금 무기수로서 20년 이상 모범수로 복역을 했는데 어떻게 보면 가석방의 가능성도 있는데 내가 여기에서 아무리 공소시효가 지나서 나는 공소권없음으로 처벌을 안 받는다 하더라도 인정을 하면 본인에게 불이익한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런 상황에서 스모킹건은 DNA 추가 확보다 이런 이야기도 있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최영일]
DNA 추가 확보가 되면 더 좋죠. 1호 사건부터 10호 사건까지 중에서 8번째 사건이 진범이 따로 있는 모방범죄로 알려져 있고 10번 사건은 모방범이냐 아니냐 이걸 다투고 있는 상황인데 적어도 5번, 7번, 9번 사건의 범인임은 본인의 자백이 없어도 확인된 걸로 봅니다. 그런데 나머지에서 DNA가 더 나온다면 이것은 확증적인 상황일 수가 있는데 워낙 오래된 증거품들이기 때문에 과학기술이 많이 발전했다고 해도 쉽지 않을 수는 있어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다 검사를 해 보고 또 가까운 미래에 또 기술이 더 발전하면 또다시 한 번 해 볼 여지가 있겠죠. 저는 본인이, 이춘재 본인이 자백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지만 지금 3차까지 부인을 했고 4차 조사하지 않습니까? 연일 조사를 하는 건데 형사, 프로파일러 또 강호순의 자백을 이끌어냈던 베테랑 프로파일러까지 투입돼서 여러 명이 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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