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태풍 타파로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미국 텍사스에는 열대성 저기압이 1미터 넘는 물폭탄을 쏟아부으면서 5명이 숨지는 등 극심한 피해를 남겼습니다
또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는 또 총격사건이 벌어져 2명이 숨졌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대성 저기압 '이멜다'의 영향으로 1미터가 넘는 폭우가 내린 미국 텍사스 남동부 지역
주택가를 덮친 홍수로 도로가 마치 강처럼 변하면서 주민들이 보트를 타고 고지대로 대피합니다
자동차는 완전히 물에 잠겼고 물에 잠긴 신호등을 보고서야 도로였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마틴 튜즈데이 / 홍수 피해 주민 : 어제 홍수로 저희 집에 홍수가 났어요. 집 뒤에서 물이 쏟아지면서 거실 전체가 훼손되었어요.]
이번 폭우로 5명이 숨지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재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곳곳에서 도로가 마비되고 수돗물 공급 중단과 휴교령이 내려지는 등 극심한 피해를 남겼습니다
[데이비드 클로지크 경위 / 해리스 카운티 : 도로가 꺾어 내려가는 동네 초입인 바로 이 구간에서는 수심이 4m 50cm가 기록됐지만 대부분의 지역에선 1m 50cm 깊이의 물이 덮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한편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랭커스터 근교 술집에서는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배리 페일 /랭커스터 보안관 : 매우 절망적인 일입니다. 오늘 새벽 2시 45분쯤 10명의 총격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신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룹 내에서 한두 명이 관계가 틀어져 그들은 총을 들고 술집에 들어가 다른 이들에게 총구를 겨눈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총격범이 체포되지 않았지만 현장 CCTV 화면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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