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부 도시 할레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일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독일 공영 도이체벨레 방송이 현지 시각 9일 보도했습니다.
독일 경찰은 할레에서 여러 발의 총격이 있었으며, 용의자들이 차를 타고 도주했지만, 이 가운데 1명은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도이체벨레 방송은 최소한 용의자 1명은 군인처럼 전투복을 입고 있었으며, 다수의 무기로 무장하고 있었다고 한 목격자가 현지 매체에 전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누구를 겨냥한 것인지, 체포된 용의자의 신상이나 용의자를 복수로 보는 이유 등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현지 매체는 이번 총격이 유대교회당과 케밥 가게 인근에서 발생했다고 전했으며, 독일 일간 '빌트'는 총격 과정에서 용의자가 던진 수류탄이 유대인 공동묘지에 날아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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