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산 공군 기지와 평택 험프리스 미군 기지를 잇따라 방문해 주한미군을 격려하고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평택 기지를 둘러본 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지원함과 동시에 굳건한 연합 대비 태세를 유지하는 점을 평가했습니다.
이어 평택 험프리스 기지의 경우 규모 등 면에서 최고 수준으로 우리 국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한미동맹을 지지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강 장관의 험프리스 기지 방문을 환영하고, 강 장관의 방문이 외교·국방 당국 간에 긴밀한 공조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평택 기지 방문에 앞서 오산 공군 기지에서 황성진 공군작전사령관과 케네스 윌즈바크 7공군 사령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공군 장병 20여 명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한반도 영공 방어를 위해 노력 중인 양국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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