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로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로버트 오브라이언 인질 문제 담당 대통령 특사를 지명했습니다.
오브라이언 신임 보좌관은 힘을 통한 평화를 강조하는 강경파 면모도 있지만 동시에 실용주의자 특성도 동시에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전문기자 연결해서 오브라이언 보좌관 임명 소식과 향후 대북 정책 변화 가능성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왕선택 기자!
우리 시청자 분들에게는 생소한 이름일 것 같은데 로버트 오브라이언 신임 국가안보보좌관, 어떤 사람인가요?
[기자]
가장 쉽게 표현하면 국제문제를 아주 많이 다룬 변호사 출신으로 보면 제일 쉽겠습니다.
현재는 지난해 5월부터 미 국무부 인질문제담당 특사를 지내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지난해 7월에 북한 내 미국 인질 귀국을 처리한 경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가장 선호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고요.
뉴욕타임스는 오브라이언 신임 보좌관에 대해서 강경파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또 워싱턴포스트는 동료들과 유대 관계가 좋은 인물로 안정된 선택이다 하는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국제문제 경험은 풍부하지만 또 외교 분야에 대해서는 경험이 부족하다, 이런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 국가안보보좌관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을까요?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고위공직을 많이 맡은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민간 차원이라든가 자문위원 형식으로 현장 중심의 외교 경험은 적지 않은 편인 것 같습니다.
국제문제를 자주 다룬 변호사로서 1990년대 UN 안보리 법률 문제에서 자문위원을 지낸 적이 있고 또 2005년에 UN총회 미국 부대표를 지냈고 또 2007년에는 아프가니스탄 법률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도 했습니다.
그리고 2016년에 출판한 저서 미국이 잠든 사이에서 외교 정책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피력을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과 유사점이 많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미국 언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이렇게 추천을 하는 그런 기사도 있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지 2년 8개월이 됐습니다. 그 사이에 안보보좌관이 3이나 경질되고 오브라이언 보좌관이 네 번째 보좌관인데 트럼프 대통령과 앞으로 향후 관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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