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준영 / 대한수의사회 부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파주에 이어서 연천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되면서 지금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감염경로와 앞으로의 방역대책에 대해서 대한수의사회 김준영 부회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그렇게 경계를 했는데 결국 뚫린 상황입니다. 파주에 이어서 연천까지 지금 확진판정이 내려졌는데요. 지금 방역 당국에서는 파주 농가하고 연천하고 역학관계, 아직 확인은 안 됐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준영]
아직은 조사가 덜 돼서 연관관계가 드러나지는 않은 것 같은데요. 아마 조사를 더 해 보면 여러 가지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보면 잠복기가 한 4일~10일 정도다 하는데 가장 관심인 게 다른 농가에도 혹시 잠복기가 있는 돼지, 감염된 돼지가 있는 게 아닐까, 이런 부분이 사실 가장 의문스럽고 궁금한 부분인데 가능성 어느 정도라고 보십니까?
[김준영]
잠복기가 물론 4~20일까지 저희가 논문이나 이런 데에 나와 있기 때문에 최대는 21일 정도 봐야 될 것 같고요. 보편적으로는 2주 정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미 그러면 확산이 되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겁니까?
[김준영]
네, 그래서 증상이 나왔다고 하면 이미 대략적으로 10일에서 보름이 경과됐다고 봐야 되기 때문에 다른 농장도 전파됐을 가능성이 저는 많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
해외 사례 같은 경우를 보면 이렇게 한 농장에서 발견이 됐을 때, 이번에도 역학관계에 중점을 둔 게 여기서 퍼졌으면 이쪽만 막으면 되는데 이미 퍼져버렸다면 굉장히 방역이 어려운 상황이 되는 건데 해외 사례는 어떻습니까? 이런 경우에 한 곳만 발생하나요? 아니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을 하는지.
[김준영]
중국이나 베트남의 경우는 동시다발적으로 발생을 했고 거기는 살처분도 잘 진행이 안 됐고 그다음에 농장에서 최초 보고나 이런 것도 늦었고 그다음에 시장에서도 돼지고기들이 많이 팔리고 이런 것까지 있었기 때문에 걷잡을 수 없이 많이 퍼졌다고 생각이 되고요. 우리 국내는 그래도 제가 보기에 비교적 일찍 신고가 됐다, 현재로써는 그렇게 보여지고요.
그런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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