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의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의혹이 제기된 뒤 해외로 도피했던 투자사 WFM의 우 모 전 대표가 자진 귀국해 어제(17일) 10시간 넘는 검찰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우 전 대표가 조 씨와 함께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면서 WFM을 무자본으로 인수한 뒤 허위공시한 의혹 등에 대해 자세히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정 무렵 조사를 마친 우 전 대표는 정경심 교수와 조 장관의 5촌 조카를 만난 적이 있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만난 적이 없고,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고 답하고 돌아갔습니다.
WFM의 최대 주주였던 우 전 대표는 지난 2017년 10월 코링크에 주식 90억 원어치를 매도한 뒤 이 중 80억 원을 코링크가 운용하는 펀드에 재투자했습니다.
검찰은 코링크가 우 전 대표에게 이익을 보장하는 이면 계약을 맺고 2차전지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보고 조 장관 일가의 관여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는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 동안 WFM으로부터 자문료 명목으로 1400만 원을 받았다고 설명했지만, 투자금에 대한 이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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