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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은 지난해 경마배팅 11월, 불안장애를 호소하며 돌연 방송을 중단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를 비롯해 MBC '무한도전' '능력자들', KBS2 '우리동네 예체능',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한창 활약 중이었기에 파장은 컸다. 방송가는 대체자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일부는 그를 위해 공석으로 두기도 했다.
복귀 계획은 없다는 입장과 함께 주변인을 통해 여행, 자기발전을 위한 시간 등을 보낸다는 근황 정도 전해지던 중 그는 지난 7월, '무한도전' 최종 하차를 결정했다. 심적 부담감이 크다는 게 그 이유.
그러나 경마배팅 두달 뒤인 지난 10일, 정형돈은 '무한도전'의 '무한상사 위기의 회사원' 편 깜짝 출연을 감행했다. 환자복을 입고 경마배팅 등장한 경마배팅 그는 유부장(유재석)을 지켜보며 "부장님 힘내요. 지금은 고통스럽고 힘겨워도 이겨내셔야 합니다. 그리고 빨리 회복하셔서 다 같이 웃으면서 꼭 다시 만나요"라는 응원의 말을 남겼다. 마치 자신에게 전하는 듯한 뭉클한 말이었다.
그리고 말처럼 정형돈은 3일 뒤인 13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