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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붕(멘탈붕괴)에 상당히 경마배팅 술을 마시더라." 김성태 바른정당 의원은 2일 같은당 김무성(전 새누리당 대표) 고문과 가진 전날 저녁 술자리를 털어놨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대선 경마배팅 불출마 선언에 따른 충격이 매우 컸다는 얘기도 거듭 했다.
김 고문은 '최순실 사태'가 터진 직후인 11월 일찌감치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35년의 정치인생의 마지막 꿈을 내려놨다. 보수 개혁을 위한 백의종군이 명분이었다. 여기엔 반 전 총장의 대선을 돕기 위한 결심도 있었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 고문은 이전 정권과 선을 긋고 경마배팅 반 전 총장을 영입해 보수정권을 재창출하는 밑그림을 그렸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에 경마배팅 가세하고 바른정당을 창당했다. 지난달 29일과 31일에도 김 고문은 반 전 총장과 이틀 간격으로 회동하며 영입에 공을 들여왔다.
하지만 반 전 총장의 경마배팅 불출마 선언으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된 셈이다. 반 경마배팅 전 총장도 결국 김 고문에게 미안함의 뜻을 전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