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국 5촌 조카 이틀째 조사...이르면 오늘 구속영장 청구 / YTN

2019-09-15 9

조국 가족 펀드 운용사의 실소유주로 꼽히는 조국 장관의 5촌 조카 조 모 씨가 어제(14일) 검찰에 체포됐는데요.

검찰은 오늘(15일)도 조 씨를 불러 조사한 뒤 빠르면 저녁쯤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조국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교수에 대한 소환조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남기 기자!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에게 이르면 오늘(15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요?

[기자]
조국 장관의 5촌 조카인 조 모 씨는 어제(14일) 귀국길에 체포된 뒤 이곳으로 이동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오늘(15일)도 조 씨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조 씨는 조국 장관 일가족이 14억 원을 출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를 실질적으로 경영한 인물로 꼽힙니다.

조 씨는 이런 의혹이 불거진 뒤 지난달 출국했었는데요.

동남아 등지에서 생활하다가 검찰의 설득에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링크 실소유주로 지목된 조국 장관 5촌 조카에 대한 조사까지 이뤄지며, 이제 정경심 교수에 대한 소환이 임박했다는 전망도 나오죠?

[기자]
검찰은 정경심 교수에 대한 소환조사 준비를 상당 부분 마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어제(14일) 조 씨를 상대로 조국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사모펀드에 투자한 배경 등을 조사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경심 교수가 사모펀드 자금을 투자한 업체의 운영 상황 등을 알았는지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어제(14일) 앞서 구속영장이 기각된 코링크 대표 이 모 씨와 사모펀드 투자업체 웰스씨앤티 대표 최 모 씨도 다시 불러 조사했는데요.

5촌 조카 조 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가려지는 대로, 정 교수에 대한 소환조사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 YTN 권남기[kwonnk0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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