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가족펀드' 의혹 관련 압수수색...조국 장관, 국무회의 참석 뒤 출근 / YTN

2019-09-10 5

조국 법무부 장관이 어제 취임한 이후 오늘 첫 공식일정에 나선 가운데 조 장관 가족 관련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 사모펀드가 투자한 업체 대표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한 데 이어 오늘은 자택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지원 기자!

조 장관과 가족 관련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오늘도 검찰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죠?

[기자]
조국 장관 가족들이 투자한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된 업체 대표 자택입니다.

검찰은 어제 영장이 청구된 조국 가족 펀드 투자처인 가로등점멸기 제조업체 웰스씨앤티 최 모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장관 가족 펀드가 이 회사에 투자한 뒤 관급공사를 수주한 정황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9일) 최 대표와 함께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업체 코링크 PE의 대표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두 사람의 구속영장 심사는 내일(11일)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코링크 PE 이 모 대표는 지난 2017년 7월,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조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와 두 자녀에게서 10억5천만 원을 투자받았습니다.

그런데 금융당국에는 74억여 원을 투자받을 것처럼 출자약정액을 허위로 보고하고,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조 장관 가족의 투자를 받은 뒤 더블유에프엠이라는 출판업체를 인수해 대표직을 맡기도 했는데요.

지난해 12월부터는 정 교수를 이 회사 고문으로 역임해 매달 2백만 원씩 모두 1천4백만 원을 자문료로 줬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가 실제 어떤 역할을 했는지, 회사 운영이나 신사업 투자 과정에 개입한 정황이 있는지 수사할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정 교수는 직접 SNS 게시글에서 '자문료를 받은 건 맞지만, 어학 사업에 관한 자문을 했을 뿐, 경영에 개입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은 어제 취임한 이후 오늘 첫 국무회의에 참석했죠?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은 오늘(10일) 오전, 가장 먼저 국립 현충원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조 장관의 첫 국무회의는 딸의 허위 인턴경력으로 논란이 된 한국과학기술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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