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與 방문해 '조국' 논의...여야, 靑 결정 예의주시 / YTN

2019-09-09 0

국회도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결격 사유가 없는 만큼 조국 후보자를 임명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자유한국당은 임명을 강행할 경우 강력한 투쟁을 예고하며 지명을 철회하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이른바 조국 정국 오늘이 절정이 될 것 같은데요,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여야 모두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여당인 민주당에서는 일단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중에 임명할 거라는 분위기가 많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조 후보자를 둘러싼 검찰 수사를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대통령의 인사권 행사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각오로 심기일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부모의 특권이 자녀의 특혜로 이어지는 부정을 개선하겠다며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성난 여론을 달래기도 했습니다.

조금 전에는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해찬 대표를 만나러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조 후보자 임명 여부에 대해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지명 철회를 촉구하면서 강력한 투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황 대표는 정권이 몰락해도 좋다면 조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라면서 국민적 저항을 잠시 짓밟을 수는 있어도 비참한 종말을 맞을 수밖에 없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한국당은 소속 의원들에게 국회 비상 대기를 소집했고, 조 후보자 임명이 강행된다면 비상 의원총회를 열어 향후 투쟁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조국 후보자는 이른바 국민 정서법을 심하게 위반했다면서 임명은 정권 위기로 연결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잠시 뒤에 만날 예정인데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국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나 특검을 주장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영수[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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