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자신에게 표창장 발급을 위임했다는 것을 얘기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그렇게는 못 한다고 대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성해 총장은 오늘 새벽 1시 반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뒤 기자들에게 이 같은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최 총장은 정 교수와 몇 차례 통화했다면서 정 교수가 표창장 위임 얘기를 하길래 자신은 위임한 적이 없으니 그렇게는 못 한다고 대답했다고 말했습니다.
최 총장은 또 상장에 일련번호를 부여하고 직인을 찍기 때문에 자신이 모르게 상장이 발부될 수 없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직인을 가진 사람이 상장을 만들겠다고 의뢰가 오면 일련번호를 가르쳐 준 뒤 맞는지 확인한다면서 일련번호가 다르면 직인이 찍혀 있을 수 없는데 찍혀 있었다면서 그 이유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총장은 교육자적 양심과 친분 사이에서 갈등했지만, 결국은 교육자적 양심을 선택했다면서 학교에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리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진상조사위의 공정성을 위해 보직자들을 제외하고 일반 교수로 구성하라고까지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905035944984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