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청문회 간곡히 부탁"...속도내는 검찰 수사 / YTN

2019-09-02 0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청문회가 사실상 무산된 데 대해 지금이라도 개최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수사 상황 함구령 속에서도 의혹의 핵심으로 꼽히는 사모펀드와 관련해 지난 달 국토부도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권남기 기자!

청문회가 사실상 무산된 상황인데 조국 후보자가 오늘(2일) 아침 출근길에도 청문회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이야기를 했다죠?

[기자]
네, 조국 후보자는 자신이 청문회를 통해 검증받기를 바랐는데 못하고 있다며 청문회가 오늘이라도 열리면 의혹에 대해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간곡히 부탁한다는 말도 있었는데요.

장관이 되면 추진할 정책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조 후보자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조 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청문회를 통해 검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인사청문회 개최를 결정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합니다. 오늘이라도 기회를 주신다면 국민 앞에서 그간에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소상히 말씀드리고….]

조 후보자는 하지만 청문회 무산의 가장 큰 이유로 꼽히는 가족 증인 문제에 대해서는 여야의 합의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또, 자신이 과거 스스로 남겼던 글의 내용이죠,

장관직을 유지하며 검찰 수사를 받는 건 부적절하고 했던 과거 조국의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입을 다물었습니다.


지난달 27일 검찰의 전방위 압수수색 이후 검찰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조 후보자와 그 주변을 둘러싼 검찰 수사는 점차 속도를 내는 모양새입니다.

수사를 전담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지난달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해 국토교통부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부산시 에코델타시티' 등의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가로등 점멸기 등을 생산하는 '웰스씨앤티'가 특혜를 받은 정황 등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웰스씨앤티'는 조 후보자 일가족이 14억 원을 투자한 사모펀드를 대주주로 하는 중소기업입니다.

여기에 조 후보자 딸의 지도 교수였던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이 애초 해명과는 달리 조 후보자와 만찬을 가진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실 자료를 보면 조 후보자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지도교수였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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