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후보자가 2년 전 자신의 SNS에 올린 게시글입니다.
'문화계 화이트리스트' 의혹 수사를 받던 조윤선 당시 장관에게 "도대체 조윤선은 무슨 낯으로 장관직을 유지하면서 수사를 받냐"면서 장관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수사 대상자는 장관을 해선 안 된다는 주장이었습니다.
3년 전, 음주운전 전력이 있던 이철성 당시 경찰청장 후보자를 두고는 청문회 대상 자체가 될 수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자가 음주운전을 했던 만큼, 음주운전 단속을 총괄하는 경찰청장 후보자가 될 수 없다는 뜻인데, 이번엔 자신이 검찰 수사를 받는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됐습니다.
지난 2015년에는 조선 시대 언관(言官)에게 탄핵당한 관리는 사실 여부를 떠나 사직했다는 말도 했지만 지금은 의혹만으로 사퇴해선 안된다는 입장이죠.
또 딸과 관련한 논란과 관련해서도 자신의 예전 SNS 글이 부메랑으로 돌아왔습니다.
조 후보는 지난 2012년 "번역으로 논문 공동저자로 오른다는 건 '참으로 무지한 소리'"라고 일침을 놨는데요.
정작 자신의 딸이 번역을 도와준 뒤 의학 논문 제1 저자에 등재됐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2012년에는 장학금 지급 기준을 성적 중심에서 경제상태 중심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딸 조 모 씨는 부유한 가정에서 성적이 낮았는데도 6학기 연속 총 1,2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아 논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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