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연수 앵커
■ 출연 : 김근식 / 경남대 교수, 김광삼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 가닥이 잡히자마자 검찰이 관련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평소와 달리 오후에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한 조 후보자는 다시 한 번 정면돌파를 선언했습니다.
나이트포커스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광삼 변호사와 함께합니다. 두 분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주제어 영상 먼저 보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일단 오늘 압수수색 대상이 된 곳이 무려 20여 곳에 달한다고 하는데 어디어디 포함됐습니까?
[김광삼]
너무 많아서 일일이 열거하기가 어려워요. 이번에 조국 후보자 딸이랄지 아니면 재산과 관계된 곳 중에서 조국 후보자의 자택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압수수색의 대상이 됐다 이렇게 볼 수가 있고요. 한 20여 곳 되는데 사실 20곳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를 할 때도 이게 보통 작성하기도 힘들었을 거예요. 더군다나 거기에다가 영장을 발부받기 위해서는 소명을 해야 하거든요. 그러니 이런 소명이 이루어졌는데 사실 형사부에 있는 재판이 특수2부로 가는 것 자체가 시간이 얼마 안 됐거든요.
그러면 이건 미리 치밀하게 준비를 해 왔다고 볼 수 있고 더군다나 20개의 어떤 압수수색 장소를 보면 검찰이 정확하게 조국 후보자의 의혹과 관련된 핵심을 굉장히 잘 알고 있다. 이렇게 평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료를 얻을 수 있는 정확한 장소들을 압수수색을 했다. 장관 후보자 청문회 전에 제기된 이런 관련 고소고발을 압수수색한 전례가 있었습니까?
[김근식]
없는 걸로 언론 보도를 통해를 알려져 있습니다. 대통령이 임명을 철회하지도 않았고 그다음 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장관으로 지명된 후보자에 대해서 고소, 고발이 진행됐다고 해서 검찰이 이렇게 신속하게 관련된 광범위한 지역을 압수수색한 것은 굉장히 전례가 없는 이례적인 일이 맞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이례적 행태를 견주어서 과연 검찰의 속마음이 무엇일까. 그러니까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겠습니다마는 그래서 굉장히 없었던 일이 생긴 것이어서 여당도 당혹스럽고 청와대도 당혹스럽고 사실은 제가 볼 때는 야당도 당혹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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