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문화·관광 장관회의 29~31일 개최...한일 양자 회의도 추진 / YTN

2019-08-26 13

한일 외교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한중일 문화·관광장관 회의'가 오는 29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인천 송도에서 열립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을 통해 오는 29일∼3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한중일 문화 장관과 관광 장관들이 만나 3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박양우 문체부 장관을 비롯해 뤄수강 중국 문화여유부장, 일본 시바야마 마사히코 문부과학상과 이시이 게이치 국토교통상이 참석합니다.

이번 한중일 장관회의는 오는 30일 오전 제11회 한중일 문화장관 회의와 같은 날 오후 제9회 한중일 관광장관 회의로 나눠 진행되고, 비공개 한일 장관회의도 별도로 열릴 예정입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한일 정부 간 대화 채널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우리 문화의 해외 진출과 방한 외국인 관광객 확대를 도모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한일 정부 간 논의될 구체적 의제에 대해선 일본 정부와 아직 협의 중이어서 밝히기 힘들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마다 따로 열린 한중일 문화·관광장관 회의가 한자리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한중일 장관회의와 연계해 한중일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미래세대 포럼'을 비롯해 '한중일 예술제'와 '한중일 관광 교류의 밤', '지역관광 이음행사'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열립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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