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석달 만에 장외 투쟁...與 "대권 놀음 중단해야" / YTN

2019-08-24 610

자유한국당이 잠시 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문재인 정권 규탄 대회를 엽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이 명분 없는 대권 놀음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한국당 집회 언제부터 열립니까?

[기자]
오후 1시 반쯤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한국당의 문재인 정권 규탄대회가 열립니다.

한국당의 장외 투쟁은 지난 5월 이후 석 달 만입니다.

한국당은 오늘 경제와 안보, 인사가 모두 파탄 지경이라고 주장하며 문재인 정권을 규탄할 예정입니다.

특히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각종 의혹에 대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사퇴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당의 장외 집회에 대해 민주당은 명분도 없고 국민 동의도 구할 수 없다며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YTN과의 통화에서 한국당이 민생을 위한 논의는 거부한 채 정쟁과 대권 놀음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한국당이 조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 일정은 잡지 않으면서 아니면 말고 식 정치 공세만 일관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연일 논란이 되는 조국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소식도 알아보죠.

야당이 이틀이나 사흘 청문회를 들고 나왔는데 여당인 민주당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반응이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총리도 이틀 동안 하는데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이틀이나 사흘에 걸쳐서 하는 게 말이 안 된다는 주장입니다.

야당을 향해서는 최후의 통첩을 날렸는데요.

오는 26일, 모레까지 인사청문회 일정이 합의되지 않으면 27일에는 국민 청문회를 개최하겠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조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쏟아지는 만큼 적어도 이틀은 청문회를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여기에 민주당이 추진하는 국민 청문회는 '국민 기만쇼'라면서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전희경 대변인은 YTN과의 통화에서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할 조 후보자를 청와대와 집권 여당이 프리패스로 밀어주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끝날 줄 모르는 이른바 '조국 정국'에 사흘 청문회와 국민 청문회라는 변수까지 나오면서 여야 신경전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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