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 전시를 중단한 일본 아이치 트리엔날레의 예술감독이 작가들에게 사과하겠다며 한국을 찾았습니다.
전시 중단 사태와 관련해 문화연대가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한 츠다 다이스케 예술감독은 협박 전화로 인한 안전 문제로 전시를 중단했다는 기존 주장만 반복했습니다.
또 전시 중단 결정을 내릴 때 외부 압력은 없었다고 강조하면서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작가들에게 큰 실례를 범했다면서, 제대로 이야기하고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역시 토론회에 온 '표현의 부자유전' 전시기획자 유카 오카모토는 츠다 다이스케 감독 주장의 사실관계에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일본 현지에서 전시 재개를 위한 서명운동에 3만 명이 넘게 참여했고 곳곳에서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검열에 대항해 싸우기 위한 연대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시를 재개하지 않으면 일본 우익들이 매일 전화하면 전시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면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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