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미일 동맹 중요...유감 표명할 듯 / YTN

2019-08-22 134

미국은 그동안 한미일 동맹 체제에서 북한의 비핵화 문제 해결이나 대중국 문제 등을 위해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그런 만큼 우리 정부가 협정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 유감을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특파원!

미국 정부는 그동안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 아니었습니까?

[기자]
미국은 그동안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이 한미일 동맹의 중요한 협력 도구라고 강조해 왔습니다.

그런 만큼 이 협정의 유지가 향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나 대중국 안보 차원에서도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고려해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런 만큼 우리 정부 인사와 접촉한 미 행정부 인사들은 하나같이 한미일 공조를 강조해 왔습니다.

앞서 지난 9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정경두 장관과 회담에서 지소미아가 한미일 안보 협력에 상당히 기여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현재 방한 중인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도 한미일 공조의 필요성 강조 등 마찬가지 의견을 제시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소미아 연장 여부에 대한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서도 미국 국무부는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을 전폭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어느 한쪽, 일방이 협정을 파기하려고 한다면 유감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국방부도 같은 입장이었는데요.

데이비드 버거 미 해병대 사령관은 어제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군사적으로 우방 간에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잘 풀릴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국 방위 협력관계의 성숙함을 보여주는 것인 동시에 한미일 3국이 공조하는 능력을 향상해준다고 말해 연장을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만큼 곧 있을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에서도 유감 등의 표명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외신들은 앞다퉈 이를 긴급 뉴스로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서울발로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전하면서 이번 결정이 한일 양국 간의 역사와 무역 분쟁을 추가로 확대하고 북한과 관련한 안보협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AP통신도 관련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하며 한국이 '아시아 이웃'과의 무역 분쟁 가운데 일본과의 정보 공유 협정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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