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지소미아 연장 여부 결정 / YTN

2019-08-22 61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홍현익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연구실장, 유재순 JP뉴스 대표 (재일 언론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소미아 연장 결정 시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고 일본 화이트 리스트 발효도 28일로 다가온 가운데 어제는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있었고 오늘은 청와대가 지소미아 문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한일 관계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연구실장, 유재순 JP뉴스 대표와 함께하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어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있었습니다. 한일 갈등 국면 속에서 기점을 시간표 순서대로 본다면 어제 외교장관 회담이 있었고 오늘 청와대에서 지소미아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일단 실장님, 어제 회담에서 보면 미약하게나마 모멘텀이 마련됐다고 볼 수 있겠습니까?

[홍현익]
일단은 만난 이유 자체가 한중일 3국 외무장관 회담을 했습니다. 한일 관계는 지금 껄끄럽고 상당히 충돌 국면이지만 중국이 껴서 올겨울에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하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정상회담을 하는 쪽으로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중일 3국하고 아세안과의 정상회담도 하는 쪽으로 얘기가 모아지고 있고요.

그다음에 한중일 FTA 또 알셉이라고 역내경제동반자협정 이것도 추진하자, 거기까지는 참 좋아요. 그러면서 그나마 봉합을 시킨 게 설사 양국 관계가 껄끄럽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한중일 3국 협력을 방해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여기에 다 세 장관들이 다 합의를 했어요. 그리고 나서 한일 외무장관 회담이 있었는데.


오전에 그런 말씀들을 나눴고 그다음에 오후에 한일이 만났죠.

[홍현익]
그렇죠. 그래서 두 사람 사이에 왕이 외교부장이 있었기 때문에 서로 신경전을 약간 벌이다가 결국은 두 분이 만났는데 처음에 만나서는 악수도 하고 35분간 이야기를 했는데 통역하고 하면 아마 별로 이야기를 못한 거죠. 그런데 처음에 다짜고짜 일본 외상이 지소미아 우리는 연기를 바란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 치고 나온 거죠. 일본은 자기네가 사고 쳐놓고 자기네가 필요한 군사정보보호협정은 연장하자는 입장을 하고 또 미국한테 들으라고 이런 얘기를 하는 겁니다.

더군다나 아베는 본래 백색리스트 제외 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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