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한일 외교 장관 회담...한일 갈등 돌파구 열리나 / YTN

2019-08-21 3

오늘 오후에 한일 외교 장관 회담이 열릴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는 일본의 수출 규제와 화이트 리스트 배제 문제를 적극 제기할 예정이지만 일본은 여전히 대화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열리는 중국 베이징을 연결해 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강성웅 특파원!

오늘 회담이 몇 시에 열립니까?

[기자]
오늘 오전에 한중일 외교장관회의가 먼저 열리고 오후에 우리나라와 일본의 외교장관 회담이 열릴 예정입니다.

시간도 정해졌는데 대외적으로는 확정 발표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는 오늘 회담에서 일본의 수출규제와 화이트 리스트 배제 문제가 부당하다는 점을 적극 제기할 예정입니다.

또 한일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연장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소미아의 경우 연장 시한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는 점에서 오늘 일본의 태도가 아주 중요합니다.

이어 다음 주인 오는 28일에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 조치가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이번 외교 장관회담에서 전환점이 마련되지 않으면 한일 관계는 지금보다 더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회담 전망이 밝지 않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왜 그런겁니까?

[기자]
오늘 한일 장관회의를 앞두고 어제 외교부 국장급 협의가 있었습니다.

우리 정부의 김정한 아태국장이 이곳 베이징에서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도 김정한 국장은 일본의 부당한 조치에 대해 지적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촉구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특히 한일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의 연장 여부를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해 외교적 대화를 유지하는 것에는 공감을 했지만 수출 규제 관련 당국간 협의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경화 장관도 어제, 오늘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내에서도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우리나라가 후쿠시마 원전 문제로 일본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한 상태라 오늘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일본의 반응을 주목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전에 곧 한중일 외교 장관 회의가 열릴텐데요. 여기서도 이 문제가 거론될까요?

[기자]
현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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