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일본이 내일 중국 베이징에서 외교 장관 회담을 열고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회담에서 한일 외교갈등에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회담이 열리는 중국 베이징을 연결해보겠습니다. 강성웅 특파원!
2박 3일 일정 가운데서도 우리가 주목하고 있는 한일 외교장관회담, 내일 열리는 겁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일정상 내일 오후로 잡혀 있는 것 같습니다.
이곳 회담장인 중국을 잠깐 소개해 드리면 도심에서 한 140km 북서쪽으로 떨어져 있는 곳인데 관광단지인데 이곳 중국이 이번에 한중일 외교장관회담 주최 측이기 때문에 이곳을 회담장소로 잡았습니다.
내일 열리는 한일외교장관회담이 주목되는데요.
지난 1일 방콕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난 뒤에 이번에 다시 열리는 것입니다.
당시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 리스트에서 배제한다는 발표를 하루 앞두고 냉랭한 분위기에서 열렸죠.
그로부터 20일이 지난 내일 이곳 중국 베이징에서 한일 외교장관이 다시 마주앉게 되는 겁니다.
그사이 한일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의 연장 통보시한이 24일로 다가왔고, 28일부터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가 시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만약 지소미아의 연장이 안 되고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가 철회가 안 된다면, 그리고 시행에 들어간다면 한국과 일본의 관계는 점점 더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가기 때문에 오늘 한중일 회담, 그리고 내일 열리는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엄청 중요한 관심의 초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전문가들 역시 상황 관리 차원에서 이번 회담을 주목하고 있는데 이번 회담을 계기로 새로운 어떤 전기가 마련될 수 있을까요?
[기자]
아직 양국 모두 어떤 확실한 태도 변화를 보이지는 않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계속 이 문제를 대화를 통해서 해결하겠다는 기조를 가지고 있고요.
또 일본도 최근에는 일부 유화적인 제스처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문재인 대통령이 8.15 경축사를 통해 일본이 자세를 전환한다면 언제든지 대화를 하겠다고 했고 일본 쪽에서도 이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런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일본이 어제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 소재의 수출을 2차로 일부 허가했다는 사실도 이것도 한일 갈등을 완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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