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만 조합원을 둔 일본의 전국노동조합총연합 ,전노련이 한국의 민주노총과 연대해 일본 아베 정권의 역사 왜곡에 맞서 싸우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민주노총 초청으로 우리나라에 온 오다가와 요시카즈 전노련 의장은 민주노총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아베 정권은 일본 내 우파 세력의 지지를 끌어들이려고 강제 징용 피해자 문제를 이용하고 있다"며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를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 경제적으로 풀어가는 것은 정경 분리 원칙에도 맞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오다가와 의장은 "일본에서는 한국의 일본 불매운동을 '반일 행동'으로 보거나 '반 아베 행동'으로 보는 견해가 있는데 전노련은 이를 '반 아베 행동'으로 본다"면서 "양국 노조가 신뢰를 강화하고 연대의 힘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일본 내에서도 우리와 같은 뜻을 가진 조직들과 함께 '화이트리스트 배제' 시행령 발효 전날 집단행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노련 등 일본의 '총단결행동실행위원회'는 오는 27일 아베 총리 관저 앞에서 규탄집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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