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日 규제 피해 기업 대출·보증 만기 연장 / YTN

2019-08-03 25

금융당국이 수출규제 피해기업에 대출과 보증 만기를 연장해주고, 최대 6조 원이 넘는 신규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정책금융기관과 시중 은행 관계자들과 함께 일본 수출규제 대응 간담회를 열고 피해기업에 충분한 금융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는 정책금융기관 대출과 보증을 1년 동안 전액 만기 연장해주고 시중은행 대출도 자율 연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소재 부품 장비 기업에는 정책 금융기관의 보증 심사를 거쳐 최대 6조 원의 신규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내 소재 부품 분야 설비투자에 이미 편성된 산업구조 지원프로그램을 이용해 16조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기업 보증 프로그램을 새롭게 만들어 지원하고, 핵심기술 확보 등을 위한 인수자금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최종구 위원장은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필요한 만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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