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한일 양국이 갈등을 완화하는 길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고위 당국자는 양국이 갈등을 잠시 멈추는 '분쟁 중지'에 합의할 것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태국 외교장관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일 갈등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오늘 두 나라 장관을 만날 것이며 양국이 함께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양국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며, 스스로 해결 방안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美 국무장관 : 우리는 양국이 지난 몇 주간 발생한 갈등을 완화할 방법을 스스로 찾을 것으로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워싱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다시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한국에 대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를 앞두고 미 정부 고위 당국자가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일본의 위협이 현실화 되고, 상황이 악화할 경우 경제 문제 이상의 부정적 여파도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중단을 우려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당국자는 그러면서 한일 양국이 갈등을 잠시 멈추는 분쟁 중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미국은 지난달 30일에도 고위 당국자 질의 응답을 통해 양국에 협상 시간을 벌기 위한 분쟁 중지 합의 검토를 요청했습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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