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은 9월 1일부터 3천억 달러 규모의 나머지 중국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1일 트위터를 통해 "10%의 소규모 추가 관세"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좀처럼 진전을 보지 못하는 가운데 나머지 3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관세 부과 계획을 밝히며 공세에 나선 것입니다.
당초 예고했던 25%보다는 낮은 10%이지만 협상 타결을 위해 중국측을 압박하는 조치로 보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동안 중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총 2천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해왔으며 나머지 3천억 달러 규모의 제품에 대해서도 25% 관세 부과를 위협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지난달 30∼31일 중국 상하이에서 무역협상을 벌였으나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9월 협상 재개'에만 합의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080204380415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