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노쇼'의 후폭풍이 커지고 있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이 유벤투스에 항의 공문을 보내고 또 대행사를 상대로 위약금 산정도 진행 중인데, 호날두나 유벤투스에서는 아직도 어떤 사과의 말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봉국 기자!
먼저, 프로축구연맹에서 유벤투스에 항의 공문을 보냈는데, 강하게 질타했군요?
[기자]
프로축구연맹이 조금 전 오후 1시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어제 유벤투스에 항의 공문을 보냈다고 설명했고요.
대회 승인권자인 아시아축구연맹에 참고용으로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연맹은 킥오프 시간도 맞추지 못한 유벤투스의 무책임함과 경기 시간까지 변경해달라는 거만함을 집중적으로 지적했습니다.
지난 26일 유벤투스는 킥오프 시간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습니다.
또 늦어진 킥오프 시간 조율하면서 경기 시간을 전·후반 각 40분에 하프타임을 10분으로 줄여달라는 무리한 요구까지 했습니다.
그러면서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위약금을 내고 경기를 취소하겠다는 협박에 가까운 제안까지 내놨습니다.
프로연맹은 주최사인 더페스타보다 유벤투스의 명성을 믿고 행정적인 지원을 했지만, 유벤투스가 보여준 행동에 심한 실망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는 점도 명확히 했습니다.
프로연맹은 초청사인 더페스타를 상대로는 위약금 산정 작업도 하고 있습니다.
호날두의 45분 이상 출전 약속 위배와 팬 미팅 무산 등 4~5가지 항목인데, 항목 당 위약금은 1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노쇼의 주인공인 호날두가 SNS에 올린 사진이 또 논란이 되고 있죠?
[기자]
호날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페인 스포츠 전문 매체 '마르카'가 지정한 상 '레옌다' 수상 사진을 올렸습니다.
스포츠 레전드들에게 주는 상인데, 사진과 함께 매우 행복하고 영광스럽다 자신의 축구 인생에 있어 도움을 준 이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한국에서 열린 친선경기에 계약을 어기면서 단 1분도 뛰지 않은 것과 팬 사인회 불참 등에 대한 어떤 사과도 없었습니다.
앞서 호날두는 다른 인스타그램 사진으로 한국 팬들의 원성을 샀습니다.
호날두가 경기에 뛰지 않은 이유가 근육 피로로 인한 부상 우려 때문이었는데 이탈리아로 돌아간 뒤 러닝 머신 위에서 장난치듯 뛰는 장면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호날두 노쇼'와 유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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