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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씨는 이날 경마베팅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경마베팅 국정농단'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 출석, 경마베팅 '최씨가 세월호 참사를 어떻게 생각했느냐'는 물음에 이 같이 답했다.
다만, 고씨는 세월호 참사 당일 최씨가 청와대에 들어가있지는 않았다고 기억했다.
고씨는 "아침에 눈을 뜨면 시장을 가는데 원단 때문에 (최씨에) 연락을 하니 세월호가 터졌다고 했다"며 "원단 경마베팅 때문에 컨펌을 받으려고 전화를 드렸기 때문에 (청와대) 안에는 들어가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복숭아, 불교, 연필, 샤프펜슬, 사과, 축구, 농구, 천주교, 배구, 포도, 기독교, 펜까지 단어 12개를 불러 준 그는 "순서는 상관 없으니 이 가운데 10개 이상 적었느냐"고 물었다.
이어 "이는 기억력을 경마베팅 테스트하려는 것이 아니"라며 "단어를 받아 적을 때 특징이 있다는 것을 파악했을 텐데, 위 단어가 경마베팅 '과일' '종교' '필기구'로 분류돼 기억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방금 들은 전화번호를 외우는 것과 같은 '단기기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