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쉬가드'는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어린이용 '래쉬가드' 제품들을 시험 평가해봤더니 건조 속도와 색상 변화 등이 제품마다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어린이용 래쉬가드의 경우 안전성과 자외선 차단 기능은 모두 우수했는데, 색상변화와 내구성 등에서 차이가 있었다고요?
[기자]
물놀이할 때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입는 긴 팔 수영복, 래쉬가드 많이 구매하시는데요.
특히, 피부가 약한 아이들은 래쉬가드 수영복을 많이 입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한국소비자원이 어린이용 래쉬가드 제품의 성능시험을 해봤습니다.
노스페이스와 레노마, 배럴, 아레나, 에어워크 서프, 엘르 등 6개 브랜드 제품이 대상입니다.
시험 결과 주 기능인 자외선 차단 성능은 모두 우수했습니다.
하지만 건조 속도에서 차이가 있었습니다.
아레나와 노스페이스 제품은 다른 제품보다 비교적 건조 속도가 우수했고, 배럴 제품은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렸습니다.
또 햇빛 노출 시 색상변화를 시험해보니, 노스페이스와 아레나, 에어워크 서프 제품은 권장 기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마찰에 색이 묻어나지 않는 정도도 배럴과 아레나, 엘르 브랜드 제품의 상의 로고 부분이 기준 이하였습니다.
배럴 제품의 경우 염소가 들어간 물에 젖었을 때 색상이 변하기도 했습니다.
내구성 시험도 해봤는데요.
늘어난 래쉬가드가 원래 상태로 회복되는 정도인 신장회복률 시험에서는 레노마 제품이 상대적으로 기능이 덜 했습니다.
안전성 시험과 유해물질 검사에서는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레노마와 에어워크 서프 제품은 사용연령이 표시되지 않았는데요.
업체에서는 소비자원 개선 권고를 받아들여 문제 개선을 완료했습니다.
소비자원은 레쉬가드를 헹굼 없이 오랜 시간 보관하는 것을 삼가고, 젖은 상태로 고온의 차량 트렁크에 보관하면 얼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몸에 바르는 오일이 닿으면 섬유소재가 손상될 수 있어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미끄럼틀 시설에서는 제품이 손상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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