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비서실장과 靑 신임 수석들과의 '각별한 인연' / YTN

2019-07-26 0

오늘 새로 임명된 청와대 수석들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각별한 인연도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김조원 민정수석은 노 실장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한 경력이 있고, 김거성 시민사회수석은 학생운동 동지였습니다.

이승윤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청와대를 떠나고, 또 청와대로 들어오는 수석비서관들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뒤로 섰습니다.

노 실장은 김조원 신임 민정수석을 정통 감사 행정 전문가로 소개했습니다.

[노영민 / 대통령 비서실장 : 공직 사회의 기강을 바로잡고, 추진 중인 여러 개혁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대통령 비서실장과 민정수석으로 만났지만, 두 사람은 특별한 인연이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당 대표였던 지난 2015년.

당시 국회 산자위원장이었던 노영민 의원은 피감기관에 시집을 강매했다는 의혹을 받았고,

노 의원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했던 사람이 당시 김조원 당무감사원장입니다.

[김조원 /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당무감사원장(2015년 12월) : 노영민 의원 건은, 본인이 여러 가지 추가 소명을 했는데, 전반적인 그동안의 북 콘서트 관행이라든지, 북 콘서트 진행했던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고 노 의원은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노영민 실장은 김 수석과의 인연에 대해 묻는 기자들에게 다 좋은 인연으로 만났던 것이라며 지금은 더 친하다고 팀워크를 과시했습니다.

김거성 시민사회수석은 노 실장과 학생운동을 함께한 옛 동지입니다.

1977년 연세대에 다니던 두 사람은 당시 박정희 정권의 긴급조치 9호에 맞서 교내에 구국선언서를 배포하고 낭독하는 등 유신 반대투쟁을 함께 벌였습니다.

[노영민 / 대통령 비서실장 :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시민운동가입니다.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현안과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해나갈 것을 기대합니다.]

고용노동 전문가인 황덕순 일자리수석은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부터 2년 넘게 비서관 자리를 두루 거쳤고, 노영민 실장 체제에서 수석비서관으로 승진한 첫 번째 케이스입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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