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접근...외출 삼가·저지대 주차 금지 / YTN

2019-07-19 26

제5호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를 향해 조금씩 다가오고 있습니다.

태풍 특보가 발령되면 안전을 위해 외출을 피하고 하천이나 해변, 저지대에 주차된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옮겨둬야 합니다.

안전사고와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대비책.

이윤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도로는 갈라지고, 다리는 부서졌습니다.

농작물은 흙탕물에 잠겨 엉망이 됐습니다.

지난해 10월, 남부지방을 할퀴고 지나간 태풍 콩레이가 남긴 상처입니다.

강한 태풍의 위력을 이겨내기는 힘들지만, 미리 대비하면 안전사고와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도로 침수가 예상되면 외출을 삼가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물에 잠긴 길이나 자재가 많은 공사장은 피해야 합니다.

또 침수된 도로에서 감전사고를 막으려면 가로등이나 전신주, 입간판도 조심해야 합니다.

[정도준 /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방재연구실 박사 : 불법 입간판 주변이 침수됐을 때 누전이 발생하거든요. 입간판 주변에 3~5m까지는 감전 우려가 있습니다. 가능하면 입간판 주변은 피해서….]

운전할 때는 물에 잠긴 곳은 피해 아는 길로 천천히 달리고, 저지대에 세워둔 차는 미리 옮겨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비바람이 몰아칠 때 바다 가까이 다가가면 파도에 휩쓸릴 위험이 큽니다.

또 해안가 저지대는 침수 우려가 큰 만큼 안전한 곳으로 미리 대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도준 /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방재연구실 박사 : 해안가에 태풍 발생 시에 접근하는 것은 금지돼 있고요. 특히 해일 범람 우려 지역은 대피 준비하는 게 현명한 방법입니다.]

또 TV나 라디오, 인터넷 등으로 태풍 이동 경로와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안전을 지킬 수 있습니다.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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