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를 강도 높게 규탄하면서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담을 제안했습니다.
황 대표는 실질적인 논의를 할 수 있다면 여야 5당 대표를 포함해 어떤 회담이라도 수용하겠다며 형식에 구애받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황 대표의 기자회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우리 당은 일본의 경제 보복을 준엄하게 성토하면서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합니다…이러한 논의를 하기 위한 청와대 회담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위기 상황에 정치 지도자들이 머리를 맞대는 모습은 그 자체로 국민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실질적 논의가 가능하다면 우리 당은 대승적 차원에서 어떤 회담이라도 수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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