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접촉 후 상황 더 악화...'막무가내' 일본 / YTN

2019-07-14 31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 한국과 일본이 지난주에 실무접촉을 가졌지만, 상황은 더 안 좋아지고 있습니다.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일본 정치권도 입장이 엇갈리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막무가내식으로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참의원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일본 여야가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에 대해 NHK 토론에서 맞붙었습니다.

자민당 측은 이번 조치가 보복이 아니며 안보상의 문제라는 정부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징용문제에 통상문제로 대하는 것은 국익상 손해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연립여당인 공명당은 안보상 부적절한 사안이 나와서 취해진 것이라고 주장했고, 야당인 공산당은 징용문제에 대한 보복조치가 분명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보복으로 해결을 지향하는가'라는 칼럼을 실어 일본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가 일본 기업에도 피해를 주는 극약 같은 조치라는 겁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정해놓은 대로 가는 분위기 입니다.

지난 금요일에 열렸던 실무접촉도 어처구니없는 말싸움으로 번지면서 상황만 악화했습니다.

NHK는 양국의 견해 차이가 부각되면서 한국의 화이트 리스트 제외가 불가피해지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의 막무가내식 밀어붙이기는 적어도 오는 21일 참의원 선거 전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YTN 조용성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0715044340242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