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의 케이블카가 승강장 펜스와 부딪히면서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영화 '워낭소리'의 촬영지인, 주인공 부부의 집에서 불이 나 전소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요일 저녁, 서울 야경을 보려고 남산을 찾은 사람들이 발길을 돌립니다.
[남산 케이블카 운영사 직원 : (끝난 거예요?) 저희 기계 고장 때문에 문 닫았습니다. (영업 종료됐나요?) 네. (몇 시에 끝나는데요?) 기계가 고장나서 종료됐습니다.]
남산 정상에서 내려오던 케이블카가 승강장 펜스와 충돌했기 때문입니다.
이 충격으로 필리핀과 일본 국적의 외국인 등 7명이 허리 등의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 브레이크가 좀 늦게 잡힌 거죠. 조금 밀린 거죠. (제어장치가) 늦게 작동한 거죠.]
경찰은 케이블카 운영사 관계자를 불러 기계 이상 등 여러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SUV 차량이 당구장 벽을 뚫고 들어갔습니다.
달리던 승용차가 주차된 SUV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이 사고로 당구장 손님과 운전자 등 7명이 다쳤습니다.
한 남성이 밧줄에 매달려 구조됩니다.
패러글라이딩을 하다 고압전선에 걸린 겁니다.
착륙 중에 사고를 당한 이 50대 남성은 휴대전화로 직접 119에 신고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지난 2009년 개봉한 영화 '워낭소리' 촬영지입니다.
주인공 부부가 거주했던 목조건물 71제곱미터가 전소됐습니다.
컨테이너 2동, 승용차 1대도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또 주인공 부부의 아들인 64살 최모 씨가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YTN 김대근[kimdaege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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