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일)저녁 8시 10분쯤 경상북도 김천 부근에서 이상 물체 충돌로 고속열차가 3시간 동안 운행을 멈췄습니다.
수서고속철도 운영사인 SR 측은 어젯밤 11시쯤 운행을 재개해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수서역에 도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고로, 열차 안에 있던 승객 810여 명이 불편을 겪었고 뒤따르던 상행선 KTX와 수서고속철도 50여 편 운행이 지연됐습니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이 끊긴 새벽 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한 승객들이 택시 승차장에 몰리면서 한때 택시 대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수서고속철도 운영사인 SR 측은 이상 물체가 열차 아래에 갑자기 충돌해 장비가 손상되면서 사고 수습에 시간이 걸렸다며, 승객들에게 승차권 환불과 택시비 지원 등 피해 보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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