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제주 보육교사 살인 사건' 피고인에 무죄 선고 / YTN

2019-07-11 7

10년 전 제주에서 발생한 보육교사 피살 사건 피고인에게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은 강간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택시기사 박 모 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주장이나 변명이 일부 모순되는 등 피고인이 이 사건을 저질렀다고 의심할 만한 정황이 있으나,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합리적인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되었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습니다.

재판부는 또 검찰이 제시한 대부분 증거물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09년 2월 자신이 몰던 택시에 탄 당시 26살 보육교사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자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농로 배수로에 유기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박 씨는 사건 발생 당시 유력 용의자로 지목됐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았었는데, 일부 증거가 보강되면서 지난 1월 구속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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