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예방했습니다.
황 대표는 경제 정책과 함께 일본의 무역 보복 조치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을 비판했고,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도 거듭 요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김상조 실장과 황교안 대표와의 회동,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습니까?
[기자]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오늘 오후 취임 인사차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찾아 왔습니다.
황 대표와의 만남이 중요해 대통령 행사까지 미루고 왔다는 농담이 나올 정도로 시작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는데요.
황 대표는 정부에 대한 비판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황 대표는 소득 주도 성장을 중심으로 한 경제 정책, 대북 정책, 외교 안보 정책 등에 대해 전환이 필요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이런 상황과 국민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을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제가 보고 느낀 우리 국민들의 목소리, 아픔 이런 것들을 대통령님께 알려드리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대통령님과의 만남을 희망합니다.]
이에 대해 김상조 실장은 황 대표의 말을 명심하고 대통령에게 꼭 전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소득 주도 성장 관련 논란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부족한 부분은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고, 경제원탁회의는 정치권의 협의 결과에 따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상조 / 청와대 정책실장 : 경제 청문회 또는 원탁회의 또는 토론회. 제가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 국회에서 여야가 협의하셔서 결정하신다면 결정하는 대로 따르겠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5대 분야 민생입법 과제를 설명하고자 오늘 민생입법 추진단 회의를 열었습니다.
빅데이터 3법과 금융투자활성화법, 상생형 일자리법, 청년기본법, 기업 활력법 등이 시급히 처리해야 할 법안으로 꼽혔는데요.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다음 주부터는 무슨 일이 있어도 민생 법안 처리에 속도 내야 한다면서 한국당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오늘 본회의에서 한국당 몫인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김재원 의원을, 보건복지위원장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에 각각 김세연, 이종구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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