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역 철거건물 붕괴, 차량 덮쳐...3명 구조·1명 구조 중 / YTN

2019-07-04 12

서울 잠원동의 한 철거공사현장에서 건물이 무너지면서 근처를 지나던 차량 3대를 덮쳤습니다.

2명이 구조 됐지만, 차량 한 대가 잔해 속에 깊숙이 깔려 있는 상황이어서 나머지 두 명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1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해지고 있는데요.

현재 구조 상황 자세히 전해 주시죠.

[기자]
그렇습니다.

잠시 전인 오후 5시 9분쯤 깊숙이 깔려 있던 자동차 1대 안에서 추가로 1명이 구조됐습니다.

구조자는 30대 남성, 88년생 남성으로 알려졌는데요.

구조 당시에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의식이 명료한 상태로 전해졌고 다리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 현재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부상 정도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제 뒤로 굴착기 3대가 열심히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방금 전에 남성이 구조됐던 차량에는 조수석에 여성 1명이 동승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조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 여성의 머리 부분만 간신히 보이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차량을 덮친 콘크리트 더미의 무게가 무려 30톤에 달하는 상황이고 굴착기 3대로는 단번에 들어 올릴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지금 잔해가 추가로 붕괴할 가능성도 있어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지금 소방당국이 차량에 있는 건물바닥 자재를 일일이 쪼개면서 차근차근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금 근처에서 저희 취재진은 물론 다른 시민들도 간절하게 구조작업이 잘 진행되기를 바라고 있는데 지금 진행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앞서 구조됐던 2명의 경우에는 현재 중상 그리고 경상을 입었다는 것 말고는 추가로 알려진 내용은 없습니다.

2명 다 여성이었고 사고 발생 초기에 구조돼서 병원으로 무사히 이송된 상태입니다.


앞으로도 구조 작업 상황을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요.

소방당국이 구조 진행 결과를 브리핑했습니다. 사고 경위, 파악됐습니까?

[기자]
앞서 소방당국은 구조작업 중간에 두 차례의 브리핑을 열고 사고경위 등을 확인했습니다.

일단은 이 사고는 오늘 오후 2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역 근처의 5층짜리 건물에서 붕괴가 일어난 사고였는데요.

지상 5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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