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미 첫 역사적 회동...북미 실무협상 재개 / YTN

2019-06-30 45

■ 진행 : 나연수 앵커, 정병진 앵커
■ 출연 : 민정훈 /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남북미 정상이 판문점에서 보여준 역사적인 장면들 정리하고요. 한반도 정세, 그리고 비핵화 협상 전망해 봅니다.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역사적인 판문점 만남 얘기부터 해 봐야겠죠.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밟았습니다. 북미 양국 정상, 모두 이 만남에 큰 의미를 부여했는데요. 들어보시고 이야기 나누어 보죠.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 사상 처음으로 우리 땅을 밟은 미국 대통령이 되셨습니다. 이 행동 자체만 보시지 말고 트럼프 대통령께서 군사분계선을 넘은 것은 다시 말하면 좋지 않은 과거를 청산하고 앞으로 좋은 만남을 개최하라는 남다른 용단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G20 정상회담 때문에 일본에 왔다가 김정은 위원장과 연락해서 한번 만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즉각 응답해줘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아주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영광입니다.]


이 장면 오늘 어떻게 지켜보셨습니까?

[민정훈]
가장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역사적인 순간이고 굉장히 좀 뭐랄까요. 기대치 못했던 장면이다. 그러니까 저도 이번 한미 정상회담 이전 북미 정상회담 이전에 많은 기사를 보고 팔로우업을 하면서 과연 DMZ에서 남북미 정상이 회동할 가능성이 있을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가능성은 열어놓지만 쉽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예상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제가 예측한 게 틀린 건데 이런 경우에서 틀리는 것은 전혀 아쉽지 않습니다. 너무 오늘 의미가 있는 회담이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북미 정상이 판문점, 역사적인 어떤 장소라고 할 수 있는 판문점에서 만나서 현직 대통령과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만나는 역사적인 장면을 연출을 했고요. 그 부분이 단순하게 두 정상의 만남이라는 것보다 판문점이 갖고 있는 역사적인 상징. 그리고 어떻게 본다면 아직까지 전시작전통제권을 갖고 있는 미국의 대통령이 북한의 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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