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갈등을 빚어온 미국과 중국이 정상회담을 열고 협상 재개에 합의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어제 오사카에서 만나 무역 협상 재개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추가 부과를 유보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이 끝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을 구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국가 안보에 큰 문제가 없는 부품은 화웨이에 판매할 수 있다고 말해, 미국 기업들의 화웨이에 대한 거래 제한 조치가 완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미중 양국 정상이 평등과 상호존중의 기초 위에서 무역 협상을 재개하고,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대해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또 시진핑 주석이 중국의 기업과 유학생들을 공정하게 대해 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타이완 문제에 대해 시진핑 주석은 중국 정부의 입장을 천명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하나의 중국 정책'을 견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신화통신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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