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에 앞서 청와대 앞 농성장 천막이 철거됐습니다.
서울 종로구청은 오늘 오전 9시 20분쯤 청와대 사랑채 초소 인근 농성장에 설치된 천막 9동을 철거했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해고자복직투쟁위 등이 농성을 위해 설치한 천막들입니다.
철거 집행 과정에서 전공노와 전교조 측이 경찰, 구청 측과 충돌을 빚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아울러 서울 광화문광장 주변엔 철제 펜스가 설치됐고, 일반인의 출입이 완전히 통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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