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굳건한 한미동맹" vs 野 "실질적 성과 있어야" / YTN

2019-06-29 21

내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정치권에서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도 그 의미에 대해선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여당은 한미동맹의 굳건함과 대북 메시지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지만, 야당은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실질적인 성과가 있어야 한다며 회담 결과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회 분위기 알아보죠, 최민기 기자!

이번 미국 트럼프 대통령 방한에 대한 정치권 반응 좀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정치권에서도 이번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소식과 관련해 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의미에 대한 평가에선 시각차를 보였는데요.

여당인 민주당은 이번 방한은 굳건한 한미동맹의 상징이라며, 럼프 대통령이 내놓을 대북 메시지에도 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해찬 대표도 이번 회담이 3차 북·미 정상회담과 한반도 평화로 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8번에 걸친 정상회담은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상징합니다. 이번 방한 중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전할 메시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한미동맹 관계 훼손 우려가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당은 정부의 외교 고립과 북한 우선 정책은 한반도 비핵화에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대북정책 올인으로 한미동맹 공조가 흔들리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어제) : 한미동맹 위기론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문재인 정권이 모두 대북 정책에 올인한 까닭입니다.]

바른미래당도 이번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이번엔 실질적인 성과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형식적 만남이 아닌 교착 국면을 타개할 지혜를 찾길 바란다고 당부한 건데요,

이와 관련해 손학규 대표는 국제외교 사이에서 한국만 외톨이로 전락한 현실이 우려스럽다고도 쓴소리했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어제) : 당사자인 우리가 북핵 문제 해결에서 소외되면 남북이 함께하는 진정한 한반도 평화는 결코 이룰 수 없음이 분명합니다.]

민주평화당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성공적인 진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면서도, 더는 무능 외교란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해달라고 뼈있는 말을 남겼습니다.

지금까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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