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DMZ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싶다는 트위터 제안에 대해, 최선희 북한 외무성 1부상이 분단의 선에서 북미 정상이 만난다면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호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답신을 했습니다.
최선희 제1부상이 담화를 통해 오늘 아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오늘부터 내일까지 남한을 방문할 동안, 비무장지대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매우 흥미로운 제안이라 보지만 자신들은 이와 관련한 공식제기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대로 분단의 선에서 북미 정상이 만난다면, 정상 간 친분관계를 더 깊이하고, 북미 관계진전에서 또 하나의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26일 외무성 담화를 통해 미국이 내놓은 인신매매 보고서와 대북독자제재 1년 연장에 대해 미국을 강도 높게 비난한 바 있습니다.
또 이튿날인 27일에는 외무성 국장 명의의 담화를 통해 미국이 겉으로는 대화를 운운하며 적대행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 때문에 트럼프가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을 제의했다고 하지만, 북한이 지금까지의 반응으로 볼 때 실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선희 제1외무상이 담화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이 의미있는 계기라고 밝히면서, 북미 정상 간의 DMZ 만남에 대해 어느 정도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
지금까지 통일외교 안보부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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