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비무장지대에서의 북·미 정상 만남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G20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일본 오사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가 열리기 전 문 대통령에게 다가와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자신의 트윗을 봤는지 물었고, 문 대통령이 봤다고 답하자 이같이 말하며 엄지손가락을 들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앞서 비무장지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과 관련해 청와대는 현재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미 간 대화가 이뤄지길 바라는 우리의 기존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북·미 대화 재개 조건으로 미국의 입장 변화를 요구하고 있고, 우리 정부의 남북정상회담 제안에도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사전 조율 없이 나왔다는 점에서 현실성은 낮아 보이지만, 비무장지대에서 북·미 정상의 깜짝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629104424183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